계명대학교 산악회 소개

계명대학교 산악회(쿠악-KUAC : Keimyung University Alpine Club)는 계명대학교에 재학 중인 산악인들의 모임-계명대학교 재학생 산악부(KUAC-YB)와 이곳에서 활동하다가 대학산악인으로서 그 능력과 공헌을 인정받아 OB가 된 산악인들의 모임- 계명대학교 졸업생 산악부(KUAC-OB)로 구성되어 있다.

재학생산악부(KUAC-YB)는 공식적인 의미에서 1971년에 창립된 것으로 간주된다. 1954년 계명대학교 개교 이래 많은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집단적으로 산악활동을 한 사람들이 적지않았겠으나 academic alpinism을 바탕으로 조직적으로 활동한 것이 1971년부터라고 여긴다. KUAC-YB는 대학 산악운동의 선구적 역할체로서 새로운 등반활동을 위한 연구와 실행체로서오늘에까지 이르고 있다.

졸업생산악부(KUAC-OB)는 KUAC-YB의 선배단체로 1982년에 결성되었으며, YB의 인도자·안내자·후원자이면서 선후배간에 돈독한 정과 뚜렷한 질서를 바탕으로 독립적으로 계속하여 등반활동을 하는 역동적 산악활동체이자 친교체이다. 계명대학교산악회(KUAC)의 특징은 무엇보다 먼저, 구성원에 대한 분명한 기준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고, 산행과 관련된 연구활동에 상당한 유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각종 등반활동 및 구성원 교류와 관련된 문서활동에 강한 의지와 뛰어난 능력 및 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KUAC의 이러한 특징은 학문적 탁월성을 내실 있게 추구해온 계명대학교의 학문지향성과 무관하지 않으며 76명의 공식OB와 20여명의 YB 전구성원이 상호존중의 자세로 견지해온 우리의 관계가치(meaning in relationship)와 깊게 연관되어 있다. 이 가치는 산악회 구성원 전체의 합의된 의욕이 산을 오르게 하는 진정한(정신적,물리적,관계적)힘이라는 것을 언제나 의식하게 해주고 있으며 내부산행,원정등반 등의 순수산행활동과 KUAC-NEWS 발행의 부수활동 등 모든 활동에서 우리 모임의 독특한 의지로 역할하고 있다. 우리의 오늘이 있기까지, 1980년도 까지의 역대 학생처장들의 당연직 지도교수로서의 역할과 그 이후 현재까지 故 정재홍, 정기숙, 유대식, 권중활 지도교수,공일남 지도위원들의 도움이 적지 않았다. 또한 3명의 본회 선기 회원을 비롯한 1971년 이전의- 산을 사랑한 계명 산악인들과 산을 향한 그 열정에 정신적으로 힘입은 바 크며 언제나 감사함으로 그 힘을 의식하고 있다.